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기본법 제41조(건설공사 시공자의 제한)에 의하면 연면적 661m2를 초과하는 주택과 연면적 495m2를 초과하는 주거용 외의 건축물은 종합건설면허를 보유한 건설업체가 시공을 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예컨대, 대지면적 280m2이상이고 해당지역 용적률이 180퍼센트라면 허가면적이 495m2가 넘게 되므로 면허업체에 시공을 맡겨야 한다.

만약 연면적에 의해 시공사 선정에 제약이 따르지 않는다면 대형건설회사, 중형 건설회사, 개인건설업자 등에 의뢰하여 공사를 진핼 할 수 있다. 우선 건설분야에서 점포 주택의 사업은 소규모에 해당되므로 대형건설회사의 분야는 아닌 것이다. 대형건설공사의 경험과 소규모 주택의 건설은 상당한 차이가 있고, 규모가 작더라도 점포주택 경험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 다음은 면허를 보유하고 점포주택 시공 경험이 있는 소형 종합건설회사라면 안전성면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공사비가 다소 비쌀 수 있다. 현재 시공중인 소규모 점포주택의 상당수는 개인 건설업자에 의하여 시공하고 있으며 다소 불안전한 요소가 내재하기도 한다. 그러나 관리비 등의 간접비용이 적게 책정되어 다소 저렴하게 시공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개인 건설업자도 신뢰도가 확보되고 오랜 경험이 있다면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마지막은 시공비 절감을 목적으로 사업주가 직접 현장소장을 채용하는 방식이 있을 수 있다. 원가절감이 목적이지만 현장소장이 역량과 신뢰성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위험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장소장의 역량과 신뢰성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공사비가 상승하거나 품질 확보를 보장 할 수 없다.

공사비에 다소 여유가 있다면 이미 검증된 규모있는 시공사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판단은 품질에 대해 예측가능하고 설계도면의 오류를 긍적으로 수정하여 보완하는 능력이 있어 건축주가 많이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시공사를 선택하는 것이다.

[주택저널 2014.11 vol.315 93page 인용]